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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권이 바뀌면서 군인 월급을 상한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사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내년부터 다시 군인월급이 대폭 상승한다고 합니다.
현역 군인이나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2006년 입대하여 2008년 제대한 저로서 현 월급도 굉장히 많이 올른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내년부터 무려 2배가까이 인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 이병당시 5만원 받던시절 생각하면 2018년 이병이 30만원 받는걸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많은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이등병이 30만원을 받다니 ㄷㄷㄷ 굉장하군요.
그리고 병장월급이 무려 40만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ㅋㅋ 요즘은 계급이 올라가기위해서는 시험을 자격조건이 되야 한다고 알고 있긴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많이 받게 되는군요. 이런식으로 나가다보면 나중에는 징병제 + 모병제가 짬뽕된 군체제가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월급이 얼마가 인상되던지 군대에서 힘든건 누구나 똑같지요. 한 만화에서 군필한 형에게 미필의 동생이 군월급 인상됐다고 자랑하면서 '부럽지?' 라고 말하니 군필 형이 '아니' 라고 단호박으로 짤라먹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필의 동생은 왠지 모를 패배감에 젖어 들구요.
군대에서 월급을 얼마를 받더라도 결국 전쟁이 터지면 목숨걸고 싸워야 되는건 마찬가지이고 쌩판 모르는 남들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점에서 참 고역이 아닐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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