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시림 수족냉증과의 관계

 어느날 문뜩 손 발이 매우 시리게 느껴지는 기분이 드는 때가 있을겁니다. 어린시절에는 못느꼈는데 30이 넘어가니 몸 여기저기서 이상증후를 보내오더군요. 그중에서도 발시림이 심하신분들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너무나 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잘정도여서 수면양말을 신고 주무시는분들도 계시다고 하는군요. 사실 잘때 꽉조이는 양말을 신고 자는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런 발시림증상이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일단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하나는 디스크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또하나는 수족냉증에 의한 현상입니다.

 

 

 디스크 관련한 질환으로 인해 발시림이 일어나는 경우에 일반적으로 우리몸의 모든 신경은 척추를 통해 이어져 있는부분에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이 손마디와 발가락마디의 시림현상을 호소합니다. 정확히는 손발이 차다는 느낌을 받는것은 아니지만 손끝과 발끝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계들이 척추 부분에서 디스크판에 눌려 제대로 신호를 뇌로 못올려보내기 때문에 시리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것인데요.

 

 

 이는 디스크 수술을 함으로써 어느정도 호전의 기미를 보이게 됩니다. 저희 아버지나 저 또한 약간의 목디스크 기미가 있기 때문에 가끔 한쪽 팔과 다리 끝이 시리다라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디스크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평소에 바른자세를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상태가 너무 심하여 목디스크 수술을 하여야 했는데 수술을 하고난뒤 다행히 조금 호전되는듯 보이더란겁니다.

 

 

 디스크와 달리 수족냉증으로 인해 발시림증상이 오는경우는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 수축할때 이런 증상이 보여지게 됩니다. 보통 겨울철이 되면 우리몸의 혈관들은 수축하게 되는데 날씨가 그리 추운날이 아닌데도 겨울처럼 혈관이 수축하는경우 손발이 차갑고 시린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증상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수 있는 관리가 들어가면 어느정도 개선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우선 혈액을 수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술 담배 기름진 음식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중요요인들이며, 나이가 먹을수록 되도록 멀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의 경우에는 혈관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줄여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뇌로 산소공급을 활성화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더 증상이 악화되며, 패스트푸드 야식같은 고칼로리의 음식의 경우에는 혈관속에 기름때들이 쌓이게 되여 혈관을 막게 되고 한번 낀 기름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 손발이 저린 증상이 계속 될수 있습니다.

 

 

 손발이 시림이 계속 되는 분들은 인삼 생강 마늘 계피 등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식습관의 개선과 술 담배를 줄인다면 손발시림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만 인구수가 크게 늘었는데 비만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한 요인이 되어 발시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